오늘은 두부로 촉감놀이를 한 날!
이유식재료로 쓰고 남은 감자, 고구마등을 익혀 촉감놀이를 했었지만 딱딱해서였는지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두부로 촉감놀이를 많이 하길래 야심차게 준비한 두부 촉감놀이!!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미리 사둔 두부를 데쳐 식힌 다음 그릇에 담아주었다. 아직 스스로 앉지 못하는 관계로 엎으린 채로 두부를 만지게 해줬더니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는지 작고 귀여운 손을 쪼물딱쪼물딱하기 바빴다ㅎㅎ
또 빨대를 두부에 꽂았다가 빼면 빨대 사이에 두부가 낀다. 요걸 아기 팔이나 다리에 후 하고 불어주면 빨대사이에 있던 두부가 피부가 착하고 붙는다. 소리와 촉감때문인지 꺄르르하고 숨이 넘어갈듯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손으로 두부를 쪼금씩 먹여주니 잘 받아먹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받아먹는 모습이 아기새처럼 귀여웠다)

촉감놀이를 한 후 치우는 건 일이었지만 아기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앞으로 촉감놀이 많이 많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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